국제

트럼프 "다른 나라도 돈 내고 관세 낮출 수 있다"

이민정 기자

lmj@tbs.seoul.kr

2025-07-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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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다른 나라도 일본처럼 미국에 큰 금액을 투자하면 미국이 부과한 관세율을 인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워싱턴DC에서 '다른 나라도 돈을 내고 관세를 낮출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일 무역 합의에서 일본이 약속한 5,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약속한 투자는 대출 같은 게 아니라 "사이닝 보너스"로 일본이 선불로 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본인들에게 5,500억 달러를 줬고 관세를 낮췄으며 경제를 모두에게 개방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개방은 일본이 낸 5,500억 달러보다 더 가치가 있다"며 "경제 개방과 지불금을 함께 해서 관세율을 15%로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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