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기상청 "캄차카반도 강진, 국내 영향 없을 듯"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7-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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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이 발생한 러시아 캄차카반도<사진=미국 지질조사국 홈페이지=연합뉴스>]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국내에 주는 영향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30일) "지진 규모가 매우 큰 만큼 지속해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캄차카반도 강진으로 우리나라 해안에 높이가 조위(潮位)로부터 0.3m 미만인 쓰나미만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으로 30일 오전 8시 24분쯤 캄차카반도 동남동쪽 126㎞ 지점에서 규모 8.7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지진 계기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 지진인 2016년 9월 12일 경주 지진의 추정 모멘트 규모는 5.4(리히터 규모 5.8)입니다.

이론상 이번 캄차카반도 지진 위력이 경주 지진보다 약 8만9천배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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