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질병관리청,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0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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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채집기 설치<사진=서울시=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청은 오늘(1일)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체계 운영 결과, 지난달 30일 전남 완도군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0.1%로 확인돼 경보 발령 요건에 해당했다고 밝혔습니다.

폭우와 폭염 등으로 올해 일본뇌염 경보 발령일은 지난해(7월 25일)보다 1주일 늦었습니다.

올해는 아직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주로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드물게 뇌염으로 이어지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을 겪고,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질병청은 일본뇌염에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12세 이하 어린이(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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