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대본 "집중호우로 2,500명 대피…무안서 사망1명 원인파악중"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8-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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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에 잠긴 전남 무안군 <사진=연합뉴스>  

어제(3일)부터 남부지방에 집중된 호우로 전남 무안에서 1명이 숨지고, 주민 약 2,500명이 임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오늘(4일) 오전 4시 30분 기준 부산과 광주, 충남, 전남, 경북, 경남 등 6개 시도, 27개 시군구에서 1,836세대·2,523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이 중 1,820세대·2,498명 등 대부분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인근 임시 대피소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중대본은 무안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60대 남성이 자연재난에 의한 인명피해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집중호우가 많은 비를 쏟아낼 것으로 예상되자 어제(3일) 밤 11시를 기해 중대본 근무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호우 경보 발령 지역을 중심으로 위험지역 통제와 주민 사전대피를 철저히 해줄 것을 관계기관과 지자체에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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