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집사게이트` 투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건희특검 출석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8-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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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출석하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을 이른바 `집사 게이트`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오늘(4일) 오전 9시 47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한 조 부회장은 김 여사의 집사로 불린 김예성씨가 설립에 참여한 IMS모빌리티에 부당하게 투자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받습니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 신한은행 등 기업들로부터 184억 원을 투자받았습니다.

당시 IMS모빌리티는 순자산(566억 원)보다 부채(1,414억 원)가 많아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였습니다.

특검팀은 투자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했다고 의심합니다.

특검팀은 현재까지 한국증권금융, 카카오모빌리티, 키움증권, 신한은행,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유니크, 중동파이낸스 등 IMS모빌리티 투자 주체 관계자들을 줄줄이 소환해 투자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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