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 범인은 중학생…제주서 잡혀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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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신세계백화점 폭파 관련 경찰 수색<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위협 글을 게시한 중학생이 제주에서 붙잡혔습니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오늘(6일) 형법상 공중협박 혐의로 중학교 1학년 남학생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군은 어제(5일) 낮 12시 3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세계백화점에 폭발물 설치와 테러를 암시하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직원과 고객 등 4천명은 백화점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으며, 경찰특공대 등 242명이 투입돼 약 1시간 30분가량 백화점 곳곳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A군은 글을 올린 지 6시간 여만인 어제(5일) 오후 7시쯤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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