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청래 "차명 주식거래 의혹 이춘석 제명 조치"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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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 두드리는 이춘석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보좌진 명의로 주식을 차명거래 했다는 의혹에 휘말린 이춘석 의원을 제명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6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춘석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가 크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대표 "이 의원에 대해 최고위원회 의결로 제명 등 중징계를 하려고 했으나 이 의원의 탈당으로 징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규에 따라 "이 의원을 제명 조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당규는 `징계를 회피할 목적으로 징계 혐의자가 탈당하는 경우 각급 윤리심판원은 제명에 해당하는 징계 처분을 결정할 수 있고, 윤리심판원은 탈당한 자에 대해서도 징계 사유의 해당 여부와 징계 시효의 완성 여부를 조사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정 대표는 "당에서 재발 방지책 등을 깊이 논의해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기조대로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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