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국 단체관광객 9월29일부터 '한시적 무비자 입국'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06 14:45

좋아요버튼

[명동 찾은 관광객들<사진=연합뉴스>]  

다음달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 대해 한시적으로 비자가 면제됩니다.

정부는 오늘(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관광 활성화 미니정책TF` 회의를 열고 오는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해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했습니다.

정부도 이에 대응해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기로 정하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제회의에 참여하는 외국인의 입국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우대심사대(패스트트랙) 혜택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우대심사대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행사 참가자 기준을 기존 `500명 이상`에서 `300명 이상`으로 완화하고 2026년부터 제도화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기준에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도 추가해 관련 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