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에 고용한파, 도소매·숙박음식 취업자도 감소 <사진=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7개 특별·광역시 구(區) 지역의 고용률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특별광역시 구 지역의 취업자 수는 1,158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만 3,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고용률은 0.2%포인트(p) 줄어든 58.8%로 지난 2021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처음으로 하락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청년층 고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구 지역은 시·군보다 청년층 비율이 높아 영향을 더 크게 받았다"며 "도소매·음식숙박업, 건설업의 고용 감소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률은 구 지역에서 3.9%로 0.1%p 하락했으며, 울산 동구(5.7%), 서울 금천구(5.5%), 인천 미추홀구(5.4%)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시 지역은 1만 4,000명, 구 지역은 5만 2,000명 늘었고, 군 지역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쉬었음`, `취업 준비` 등으로 분류되는 `기타` 비경제활동인구는 시·군·구 모두에서 증가한 가운데 구 지역에서 21만 1,000명 증가해 202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고령층의 경제활동 중단이 늘어나고 청년층 사이에서는 `쉬었음` 상태가 증가하는 추세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