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26 10:27
[이재명 대통령<사진=연합뉴스>]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을 안보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대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연설을 통해 "`국익중심 실용동맹`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혔던 한미동맹 현대화는 주한미군의 규모와 역할 변화부터 한국군의 역할 확대, 한국의 국방비 증액,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까지 다양한 쟁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동맹 현대화 방법으로는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더욱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며, 2만8500여명의 주한미군도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증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핵 해법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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