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분기 임금일자리 증가 1만5천개, 역대 최소…건설업 최대 감소

강경지 기자

bright0248@tbs.seoul.kr

2025-08-2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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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박람회<사진=연합뉴스>]  

올해 1분기 임금 근로자 일자리가 1만여개 증가하는 데 그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게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5년 1분기(2월 기준)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을 보면 1분기 전체 임금 근로 일자리는 2천53만6천개로 작년 동기 대비 1만5천개 증가했습니다.

임근 근로 일자리 증가 폭은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10만개대로 떨어졌고, 올해 1분기에는 1만개대로 급감하며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 일자리가 역대 가장 큰 폭인 15만4천개 감소했습니다.

제조업은 1만2천개 줄며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 일자리는 8천개 감소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10만9천개), 협회·수리·개인(2만5천개), 전문과학·기술(2만4천개), 운수·창고(2만1천개), 교육(9천개) 업종에서는 일자리가 늘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이 건설업·제조업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도소매업 감소는 내수 부진에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19만7천개)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이 증가한 반면 20대 이하(-16만8천개)에서는 역대 최대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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