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철도 공사장 땅꺼짐 예방…서울시 '육안+GPR+AI' 3중으로 살핀다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8-2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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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보도 탐사 모습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도시철도 공사장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반침하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중점관리구간'을 대상으로 3중 점검체계를 가동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중점관리구간은 현재 진행 중인 대형 도시철도공사장 3곳(동북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의 연약지반 또는 상·하수도 등 지하 매설물이 있는 구역입니다.

3중 점검체계는 맨눈검사,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스마트 계측기로 구성됩니다.

우선 지하 굴착공사장 지상과 공사장 내부를 매일 전문인력과 시공사가 육안으로 살피고, 주 1회 이상 GPR 탐사를 실시해 균열 여부와 침하 상태를 확인·기록합니다.

아울러 위험징후를 인공지능(AI)이 분석·판단해 관리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AI 기반 스마트 계측기'도 설치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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