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시, 강남역 지하에 48만t 빗물그릇 만든다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09-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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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 <사진=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강남역 일대 지하에 빗물배수터널이 생깁니다.

서울시는 어제(17일)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강남역 일대 빗물배수터널 건설공사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지는 강남구 역삼동 830-23번지부터 서초구 반포동 15-2번지 반포 유수지까지 이어지는 도로 지하 공간과 일부 어린이공원 지하, 반포나들목 램프 지하를 지나는 구간입니다.

설치 구간은 강남구 역삼동에서 반포유수지까지 본선 4,518m, 지선 1,282m 입니다.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로 빗물 저류 용량은 48만 5,000t 입니다.

이번에 결정된 빗물배수터널은 기습 폭우 시 기존 하수관로의 빗물을 수직구를 통해 터널로 유입하고, 반포유수지에 설치된 수직구를 통해 반포천으로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 피해가 집중된 강남역 일대를 대상으로 침수 피해 예방과 하수도시설 부하 저감을 위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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