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참모진 재산 공개…3명 중 1명 강남3구 부동산 보유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26 13:25

좋아요버튼

이재명 대통령 발언 듣는 참모진 <사진=연합뉴스>

지난 7월 1일까지 임명된 이재명 정부 대통령실 참모 31명은 평균 22억2,848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5일 공개한 고위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중 대통령실 고위공직자의 재산 평균액입니다.

31명 가운데 본인이나 배우자가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 아파트나 주택 등 부동산을 보유한 참모는 3분의 1 이상인 모두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은 이는 60억7,837만 원을 신고한 김상호 보도지원비서관으로, 강남 대치동 다세대주택 6채와 광진구 아파트 1채 등을 소유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문진영 사회수석(55억3,100만 원), 이태형 민정비서관(55억3,000만 원),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47억7,800만 원), 봉욱 민정수석(43억6,200만 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성남 라인' 참모진 3인의 재산도 공개됐습니다.

김현지 총무비서관은 11억8,373만 원, 김남준 제1부속실장은 4억1,355만 원, 김용채 인사비서관은 5억2,050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