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 전 대통령, 보석심문 직접 발언 "구속상태선 재판·특검조사 못 나가"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09-2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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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특검기소'' 첫 재판 출석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속 상태에선 재판과 특별검사팀의 조사에 응하기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늘(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 심리로 열린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건 석방) 심문에서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주 4∼5회 재판해야 하고, 특검에서 부르면 가야 하는데, 구속 상태에서는 제가 못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석을 인용해주시면 아침과 밤에 운동도 조금씩 하고, 당뇨식도 하면서 사법 절차에 협조하겠다는 뜻"이라며 "불구속 상태에서는 협조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기소된 사건을 보면 전직 대통령에 대해 기소할 만한 것인지 모르겠다. 대통령은 많은 재량권을 가지고 있다"며 "정말 유치하기 짝이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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