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경기 버스 노사 밤샘협상 타결…파업 예고 철회, 정상 운행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0-0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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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버스노사 협상 타결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전체 버스 노동자의 90%가량이 속한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가 사측과의 최종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이뤄내 오늘(1일)부터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협의회가 오늘 첫 차 운행부터로 예고했던 전면 파업을 철회하고 전 노선이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은 밤샘협상에서 준공영제 노선은 임금 8.5% 인상, 민영제 노선은 월 40만 원 인상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 상대적으로 열악한 민영제 노선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2027년 1월 1일부터 민영제 노선도 준공영제의 임금 및 근무 형태와 동일하게 바꾸기로 경기도와 임금협정서 노사정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다만 단체협상에 참여한 50개 업체 중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속한 광역버스 업체 4곳(김포운수·선진버스·선진상운·파주여객)은 자체 임금정책으로 인해 8.5% 인상률을 맞출 수 없어 노사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조정 중지가 선언됐습니다.

그러나 이들 업체 역시 예고했던 파업은 철회하고 사측과 추가 협상 및 법적 공방을 통해 개선안을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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