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0-08 11:22
출근시간대 지하철역 <사진=연합뉴스>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이 추석 연휴 이후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공사에는 제1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 제2노조인 한국노총 소속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이른바 MZ노조로 불리는 제3노조인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동조합이 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섭 창구 단일화를 거치지 않고 3개 노조와 개별 교섭이 진행되는데, 임금인상 등 각 노조의 요구안 세부 내용이 다른 상황입니다. 우선 임금인상률과 관련해 1노조는 5.2%, 2노조는 3.4%, 3노조는 3.7% 인상을 각각 내걸었고, 오는 2026년까지 2,212명의 인력을 감축한다는 사측의 경영혁신안을 두고는 1노조는 폐기, 3노조는 즉각 중단, 2노조는 정원 확대를 주장하며 사실상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쟁점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규모입니다. 사측은 정부 지침(3.0%)을 준수하는 수준의 임금 인상 계획을 밝혔고, 신규 채용 규모와 관련해서도 경영혁신안에 따라 서울시와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알려졌습니다. 과반 노조인 1노조는 총인건비제 개선,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현 상황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교섭 결렬이 불가피하다"고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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