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에 총 3,200만명이 이동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4일) 이같은 집계 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대책 기간이 엿새였던 지난해 이동 인원(2,973만명)보다 7.6％ 증가한 수준입니다.

다만 일평균 이동 인원은 771만명으로 2.5％ 감소했습니다.

대부분 승용차(84.7％)를 이용했고 철도(7.5％), 버스(5.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일평균 263건으로 지난해(480건)보다 45.2％ 감소했고, 일평균 사망자 수는 6.8명에서 6.5명으로 줄었습니다.

고속도로의 일평균 통행량은 541만대로 지난해(555만대) 대비 2.5％ 줄어들었습니다.

서울→부산 귀성길은 9시간 15분이 소요돼 지난해보다 1시간 10분 길어졌지만, 부산→서울 귀경길은 작년보다 35분 짧아진 9시간 55분이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