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해병특검, 장호진 전 안보실장 첫 소환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0-1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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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특검팀이 오늘(16일)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특검팀은 국가안보실이 대통령실과 이 전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논의했으며, 귀국 명분용으로 의심받는 방산협력 공관장회의 기획에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장 전 실장에게 채 상병 사건의 핵심 수사 대상으로 지목돼 출국금지 돼 있던 이 전 장관에 대한 인사 검증 과정과 공관장회의 기획 배경을 캐물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특검팀은 추가로 파견받은 검사 2명을 모두 투입하며 호주 도피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만간 출국금지 해제와 관련해 대사 임명 논의 시점을 전후해 재직했던 한동훈·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조사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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