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캄보디아 송환자 59명 구속영장 신청…검찰 1명 반려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0-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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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송환된 한국인 구금자들 <사진=연합뉴스>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피의자 64명 중 59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에 자신의 통장 등을 제공한 혐의로 서울 서대문경찰서가 수사 중인 A씨는 구속영장이 반려돼 송환자 중 5명이 풀려나게 됐습니다.

송환자별로 구속영장 신청·청구 현황은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된 충남청(45명 전원)과 경기북부청(15명 중 11명)을 포함해 대전청·김포경찰서(각 1명씩), 원주경찰서(1명 미신청), 서대문경찰서(1명 미청구) 등입니다.

경찰은 송환 후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 3∼4명이 스캠단지 조직원들로부터 감금·폭행 등 피해 사실을 진술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범죄단지 구금 피해자면서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피싱 등 범죄를 저지르며 공범 및 가해자인 이중적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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