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전문가 "이제는 트럼프·미국이 남북 관계 중재"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5-10-22 10:27

좋아요버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전문가는 우리 정부의 역할이 과거와는 달라졌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의 앤드루 여 한국석좌는 현지시간으로 21일 APEC 관련 언론 조찬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할 수 있다면 북미 정상 회동을 성사시키려 할 것"이라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의미 있는 존재로 인식되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거치거나 미국이 중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거면서 "2018년 문재인 정부가 트럼프와 김정은을 연결해 준 것과는 반대가 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북미 정상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만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회의적이지만,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