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0-28 11:24
지난 2019년 판문점서 만난 김정은과 트럼프 <사진=연합뉴스>방한을 앞두고 북한에 대화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면 대북 제재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처음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미국이 무엇을 제시할 수 있는지 취재진이 묻자 "우리에게는 제재가 있다"며 "이는 (논의를) 시작하기에는 꽤 큰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한 이후 북미 정상회담 의제로 대북 제재를 구체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지만 제재 완화 가능성만으로 북한을 실질적 비핵화 조치를 위한 대화로 끌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을 지원하는 대가로 식량과 에너지 등 경제적 지원을 받고, 최근에는 가상화폐 탈취로 핵·미사일 개발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과거와 달리 제재 완화에 다급하지 않은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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