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교 1억 혐의` 권성동 오늘 첫재판..구속 후 모습 처음 공개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1-0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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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실질심사 마친 권성동 의원 <사진=연합뉴스>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첫 재판이 오늘(3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오전 11시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부가 당시 첫 재판의 공판 개시 전 법정 촬영을 허가한 만큼 권 의원 모습이 구속 뒤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달 2일 권 의원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권 의원은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교인의 표와 조직 등을 제공해주는 대신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시 통일교 현안을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청탁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현역 의원인 권 의원은 구속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을 청구했으나 기각됐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내란 사건 재판도 오늘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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