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김' 올해 수출 또 역대 최대…연간 10억 달러 달성하나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1-0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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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을 시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국산 김의 수출액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연간 10억 달러(약 1조 4000억 원)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를 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김 수출액은 8억 8,233만 달러(1조 2,572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7억 7,366만 달러·1조1,023억 원)보다 약 14.0% 늘었습니다.

수출액을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1억 8,975만 달러로 가장 많고 미국(1억 8,325만 달러), 중국(8,920만 달러), 태국(8,298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해수부는 수출 증가에 힘입어 K김을 한돈이나 한우처럼 브랜드화하기 위해 김의 명칭과 수출 규격 등에 대한 국제 표준화 작업도 추진 중입니다.

현재 국제 시장에서 김은 일본식 명칭인 노리(Nori)나 씨위드(Seaweed)로 불리고 있는데, 이를 'GIM'으로 표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가 이번달 중 제안서를 심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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