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AI시대 여는 첫 예산…AI 고속도로 구축"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1-0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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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가 마련한 내년도 예산안은 바로 인공지능(AI)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안"이라며 국회 처리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4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낸 것처럼, 이제는 AI 시대의 고속도로를 구축해 도약과 성장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예산 편성 원칙으로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전환에 10조1,000억원을 편성했다"며 "피지컬 AI 선도 국가 달성을 위해 국내의 우수한 제조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해 중점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로봇, 자동차, 조선, 가전·반도체, 팩토리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AI 대전환에 향후 5년간 약 6조 원을 투입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또 복지·고용, 납세, 신약 심사 등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AI 도입을 확산하는 동시에, 고급인재 1만1,000명을 양성하고 국민 누구나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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