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외교원로' 김영남 영결식…김정은 참석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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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외교 원로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영결식이 어제(5일) 평양에서 엄수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국립묘지 격인 신미리 애국열사릉에서 진행된 영결식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박태성 내각 총리가 참석했습니다.

박 총리는 애도사에서 "조국과 혁명을 위한 헌신을 가장 보람 있고 영광스러운 삶으로 간주하고 일순의 탈선도 없이 애국 충성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온 결곡한 모습"이었다고 회고했습니다.

지난 3일 97세로 사망한 김영남의 장례식은 평양 서장회관에서 국장으로 치러졌습니다.

김영남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중용된 북한 외교 원로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남한을 방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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