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산불위험지수 '다소 높음'…국립산림과학원 "불씨 관리 주의"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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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산불위험예측정보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오늘(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 단계인 가운데 주말까지 산불 발생 위험이 더 커지겠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는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비 소식 없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위험지수 '높음' 단계 지역이 점차 늘어나겠다며 불씨 관리에 특히 신경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 11월에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 단계일 때 하루 평균 1.2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음' 단계에서는 '다소 높음' 단계보다 2.5배 많은 하루 평균 3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최근 10년간 11월의 무강우일 수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일 동안 비가 내리지 않은 경우 일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1.5건, 4일은 1.6건, 5일은 2.3건으로 점차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가장 오래 지속된 13일 무강우 기간에는 일평균 3.2건의 산불이 발생해 11월 전체 일평균 산불 발생 건수보다 3.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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