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 예산심사 최종관문 예결위 예산소위 시작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1-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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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전체회의 <자료사진=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17일)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처음으로 열어 728조 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를 시작합니다.

국회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불리는 예결위 예산소위는 세부 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법무부, 법제처, 헌법재판소, 대법원 등 20개 부처·기관의 예산안을 정밀 심사합니다.

여야는 특히 지난해 윤석열 정부 예산안 심사 당시 더불어민주당이 전액 또는 대거 삭감한 대통령실 특수활동비, 기획재정부 예비비 등이 이번에 증액된 것을 두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예결위는 앞서 더불어민주당 9명, 국민의힘 6명 등 15명으로 예결소위를 구성했습니다. 예결위 위원장인 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소위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예결소위 의결안이 나오면 종합심사와 본회의를 거쳐 내년 예산이 확정되며, 예산안 처리의 법정 시한은 다음 달 2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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