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찰, `서부지법 난동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18일 소환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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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내일(18일) 오전 10시 소환합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전 목사를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에 전 목사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 목사가 사랑제일교회의 자금을 이용해 서부지법 난동 가담자들을 금전적으로 지원한 것이 아닌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전 목사의 사택과 사랑제일교회, 보수 유튜버 6명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9월에는 전 목사의 딸과 이영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사무실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의 대표 신혜식 씨를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 목사 측은 서부지법 사태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줄곧 밝혀왔습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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