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환자 4주째 늘어…작년 이맘때보다 14배 증가

사회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5-11-21 14:00: 2

인플루엔자, 즉 독감 환자가 학령기 청소년을 중심으로 최근 4주 내내 증가해 작년 이맘때의 14배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46주 차(11월 9∼15일)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는 66.3명으로, 직전 주의 50.7명보다 30.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46주째의 의심 환자는 1년 전 같은 기간 4.6명의 14.4배에 달합니다.

특히 7∼12세가 170.4명, 13∼18세가 112.6명 등으로 학령기 청소년에 집중됐습니다.

해당 기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 수는 490명으로, 역시 4주간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질병청은 본격적인 겨울이 오기 전에 독감과 코로나19 백신을 예방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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