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올겨울 미세먼지, 지난해보다 심할 듯…정부 특별대책 시행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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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뿌연 서울 종로구 일대 <사진=연합뉴스>

올겨울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초미세먼지(PM2.5)가 지난해보다 짙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내년 3월까지 특별대책을 시행합니다.

정부는 오늘(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미세먼지대책 특별위원회를 열고, 공공 석탄발전소를 추가로 정지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제7차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는 2016년 '26㎍/㎥'에서 지난해 '16㎍/㎥'로 38% 개선됐지만,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기상 여건의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계절관리기간 특별대책으로 공공 석탄발전의 가동정지를 지난해 계획보다 2기 많은 최대 17기로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또 전국 416개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배출량 추가 감축을 위한 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중소형 영세 사업장은 맞춤형 기술을 지원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은 지난 6차에 이어 이번에도 수도권과 6대 특별·광역시에서 실시됩니다.

정부는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를 제6차 때' 20㎍/㎥'에서 제7차 기간에 '19㎍/㎥'로 낮추는 걸 목표로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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