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누리호, 25일 10시 42분 발사대 도착…발사대 기립 준비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5-11-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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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 준비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모레(27일) 새벽 발사를 앞두고 있는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오늘(25일) 오전 10시 40분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에 도착했습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늘 오전 9시부터 1시간 42분에 걸쳐 누리호가 무인특수이동차량에 실려 나로우주센터 내 발사대 종합조립동에서 제2 발사대까지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누리호는 오늘 오전 중에 기립 장치인 '이렉터'에 실려 발사패드에 수직으로 세워진 뒤 발사대에 고정됩니다.

또 오후에는 누리호에 전원과 연료 등 추진제를 공급하기 위한 엄빌리칼 연결 등 발사 준비 작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항우연은 발사대에 누리호를 설치하는 작업이 오늘 늦게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항우연은 오늘 예정된 작업을 모두 완료하지 못할 경우, 내일 오전 추가 작업을 통해 발사 운용을 정상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주청은 내일 오후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를 열어 누리호 추진제 충전 여부를 결정하며, 누리호 최종 발사 시각을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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