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월산업생산 5년8개월래 최대 감소..소비는 석달만에 반전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1-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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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산업활동동향은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산업생산 지표가 5년 8개월만에 최대폭 감소했고, 설비·건설 투자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장기 추석연휴 등으로 소매판매 지표는 3.5% 석 달 만에 증가해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였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8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생산 지수(계절조정)는 112.9(2020년=100)로 전달보다 2.5% 감소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0년 2월(-2.9%) 이후로 최대 감소폭입니다.

반도체 생산이 26.5% 급감하면서 지난 1982년 10월(-33.3%) 이후로 43년만에 최대폭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지난달 반도체지수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높아진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다며 "반도체 호황으로 전체적으로는 견조한 흐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종합적인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하락해 월별로 혼조를 보이고 있다고 데이터처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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