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부, `새벽배송` 쿠팡 야간노동·건강권 조치 실태점검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2-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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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쿠팡 차고지 <사진=연합뉴스>]  

최근 야간근무 노동자가 잇달아 사망한 쿠팡 물류센터 등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야간 노동과 건강권 보호조치에 대한 실태점검에 나섭니다.

노동부는 오는 10일부터 쿠팡 물류 자회사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와 배송 자회사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대해 장시간 야간노동, 휴게시간, 건강검진, 휴게공간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경기 고양시 소재 쿠팡 물류센터를 찾아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휴식해야 한다는 건 의학계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상시 야간노동이 행해지는 쿠팡 물류·배송센터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 대상은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 물류센터 4곳과 배송캠프 3곳, 배송위탁계약을 체결한 배송대리점 15곳 등입니다.

노동부는 위험 요인과 개선 필요사항이 확인되면 적극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고, 필요할 경우 다른 물류센터와 배송캠프로 점검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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