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울 창동차량기지 이전 본격화…바이오 미래산업 거점으로 재탄생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2-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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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다시, 강북 전성시대 기자설명회’ <사진=연합뉴스>

서울 노원구 '창동차량기지'가 기능은 '진접차량기지'로 넘기고, '서울디지털바이오시티(S-DBC)'로 탈바꿈합니다.

서울시는 오늘(3일) 오후 창동차량기지(노원구 상계동 820)에서 '진접차량기지 시험 운행 개시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오세훈 시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주민과 공사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진접차량기지(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 일원)는 2018년 착공해 지난달부터 종합시험 운행을 하고 있으며, 내년 6월 영업 시운전까지 마무리하면 창동차량기지는 운영을 종료합니다.

서울 시내 차량기지 중 서울 외곽으로 이전하는 최초의 사례입니다.

서울시는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계기로 창동·상계 일대를 문화·창조산업과 디지털바이오산업을 결합한 동북권 신(新) 경제중심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 약 7조7,000억원을 투입해 미래산업거점과 각종 기반 시설을 조성 중입니다.

1조1,000억원을 우선 투입해 내년에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시작하고 2027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동서간 연결교량 건설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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