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2-08 14:23
2023년 시민단체 ''철도민영화저지 하나로운동본부''가 연 고속철도 통합 촉구 플래시몹 <자료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 말까지 고속철도인 KTX와 SRT의 단계적 통합을 추진합니다.
먼저 내년 3월부터는 서울역에 SRT를, 수서역에 KTX를 투입하는 KTX·SRT 교차 운행을 시작합니다.하반기부터는 KTX와 SRT를 구분하지 않고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며 통합 편성·운영에 나섭니다.국토교통부는 오늘(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이원화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을 발표했습니다.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고속철도 분리 운영이 정책의 실패라고 볼 수는 없지만 10년 가까운 경쟁 체제의 편익과 비효율을 비교하면 통합에 따른 효율 증대 효과가 더 크다는 정책적 판단을 내렸다"고 통합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코레일 추산 결과 완전한 통합 편성·운영이 이뤄지면 고속철도 좌석 공급이 하루 1만 6,000석가량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토부는 전했습니다. 현재 KTX 20만 석, SRT 5만 5,000석 등 25만 5,000석에서 약 6% 증가한다는 관측입니다.아울러 코레일은 통합 이후 중복 비용을 줄여 KTX 운임을 10%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습니다. 현재 KTX보다 10% 저렴한 요금을 책정한 SRT와 비교해 통합 이후에도 승객의 불이익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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