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늘(9일) 본회의를 열고 법안 처리에 나섭니다.

오늘 상정되는 법안에는 여야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합의 처리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 등 민생·비쟁점 법안 70여 건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다만 재적의원 5분의 1인 60명 이상이 출석하지 않으면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 등 쟁점 법안 처리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을 '국민 입틀막' 법으로 규정하며 상정 시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여야는 오늘 오전 본회의에 앞서 국회의장 주재로 원내대표 회동을 열고 상정될 법안을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