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상설특검, `관봉권 폐기` 확인차 한국은행 수색…첫 강제수사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5-1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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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검증영장 집행을 위해 한국은행 발권국으로 향하는 안권섭 특검팀 <사진=연합뉴스>  

검찰의 `관봉권 띠지 폐기 의혹`을 수사하는 안권섭 특별검사팀이 한국은행에 대해 수색·검증영장을 집행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19일) 오전 9시쯤부터 한국은행 발권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수색·검증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설특검 형태로 출범한 안권섭 특검팀이 지난 6일 수사 개시를 선언한 이후 강제수사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은 이번 영장 집행이 한국은행의 제조권과 사용권, 즉 관봉권의 제조·분류·보관·지급과 관련한 제반 정보를 확인하기 위한 수색·검증 차원이며 압수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영장 집행을 위해 한은 본관 청사로 들어서면서 취재진에 "띠지와 스티커가 어떤 정확한 정보를 담고 있는지가 수사의 단초가 된다"며 "이를 확인하기 위한 수사의 전제 절차"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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