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5-12-23 11:08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 <사진=연합뉴스>김건희 씨에게 선거 지원 대가로 로저비비에 가방을 선물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약 11시간 반 동안 조사받았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22일) 오후 1시 30분쯤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신문조서 열람을 마치고 이튿날인 오늘(23일) 오전 1시 15분쯤 퇴실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의원을 상대로 배우자 이모씨가 2023년 3월 김 여사에게 가방을 선물한 이유, 당시 본인은 선물 사실을 인지했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의원은 저녁식사를 하러 특검 사무실을 나왔을 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3년 3월 17일 일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날 가방을 직접 전달한 게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얼토당토않다. 터무니없는 허구의 비과학 소설"이라고 답했습니다. 김 의원은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당선된 후 배우자 이모씨와 공모해 김건희 씨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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