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1월 소비 3.3% '뚝'…21개월 만에 최대 감소

김종민 기자

kjm9416@tbs.seoul.kr

2025-12-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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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이후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가 전달보다 3.3% 급락했습니다.

-3.5%를 기록했던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와,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 판매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국가데이터처는 추석과 각종 할인행사 등의 영향으로 10월 소매판매가 증가했다가 명절특수가 사라지면서 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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