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항생제 사용량, OECD 1.6배…항생제 오남용 '총력 대응'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2-25 11:31

좋아요버튼

약품병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내 항생제 오남용을 막고자 일부 의료기관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시행 중인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사업을 오는 2027년까지 전체 종합병원으로 확대합니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 관련 7개 부처와 함께 '제3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2026∼2030)'을 수립해 오늘(25일) 발표했습니다.

항생제 사용량이 증가하면 항생제 내성도 높아지는데, 우리나라의 인체 항생제 사용량은 2023년 기준 31.8DID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9.5DID)의 1.6배에 달합니다.

이는 OECD 32개국 중 2번째로 많은 수준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국내 항생제 사용과 내성 상황을 반영해 사람과 농·축·수산 분야 전반에 걸쳐 항생제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의료기관 내 항생제 처방이 적정한지 등을 모니터링하고 관리하는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을 2027년까지 종합병원으로 확대하고, 이후 법 개정을 통해 본 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농·축·수산 분야에서도 모든 항생제가 수의사 및 수산질병관리사의 처방을 통해 사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합니다.

도축 전 체중 단위로 항생제 사용량을 파악할 수 있는 신규 지표를 추가 도입하고, 기존 허가된 동물용 항생제도 재평가합니다.

이번 대책에는 사람과 동·식물, 식품 분야에서 각각 분산된 항생제 내성 정보를 통합·제공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