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사원 "한강버스 선박, 기준속도 미달…예정 소요시간 못 맞춰"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6-03-16 14:59

좋아요버튼

마곡행 한강버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한강버스의 선박들이 시가 발표한 기준 속도에 못미치기 때문에 예정된 운항 소요 시간을 맞추기 어렵다는 감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오늘(16일) '한강버스 및 여의도 선착장 조성사업 관련 국회감사 요구' 감사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2월 열린 관련 회의 등을 통해 선박들의 예상 속도가 14.5∼15.6노트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지하고도, 대외적으로는 운항 속도를 17노트로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운항계획 및 시간표를 수립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업의 선박 12척은 서울시가 17노트 기준으로 발표한 운항 소요시간인 급행 54분, 일반 75분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감사원은 또 서울시의 총사업비 산정 등 절차에서도 시 재정 투입분만을 총사업비로 산정하고, 비용에 포함되지 않은 선박 운영 관련 편익을 모두 포함한 서울시립대의 경제성 분석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는 등 관련 법규를 위반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좋아요버튼 카카오톡 페이스북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