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3-18 10:49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 <사진=AFP/연합>미군이 대(對)이란 전쟁의 중요 승부처인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미사일 기지들을 벙커버스터(지하 관통탄)로 타격했습니다.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현지시간으로 17일 엑스(X) 계정을 통해 "몇시간 전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안을 따라 있는 이란의 강화된 미사일 기지들에 5천 파운드(약 2.3t)급 지하 관통탄(deep penetrator munitions) 여러 발을 성공적으로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지들에 배치된 이란의 대함 순항미사일은 호르무즈 해협을 오가는 국제 선박들에 위협이 되고 있었다고 중부사령부는 설명했습니다. 타격이 이뤄진 날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동맹국들을 향해 실망감을 표출하며 "지원이 필요없다"고 선언한 날이기도 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 해협 통과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해상 호위 작전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각국은 거절 또는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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