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트럼프 "일본 나서주길" 압박…다카이치는 일단 '신중모드'

문숙희 기자

moon@tbs.seoul.kr

2026-03-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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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 <사진=연합뉴스>

현지시간 19일 백악관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방어를 위한 일본의 역할 확대를 요구하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규탄하면서도 구체적 지원 방안에 대해선 언급을 아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중동 정세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당신만이 전 세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다"며 지지의 뜻을 표하는 동시에, "이란의 핵무기 개발은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며 규탄의 뜻을 전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에서 "일본에는 4만5천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고, 일본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일본이 나서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본의 경우 석유의 90% 이상을 그 해협을 통해 들여온다고 들었으니, 그것이 나서야 할 큰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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