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김선환 기자
ceraph@tbs.seoul.kr
2026-03-31 15:51
영화 '꺼지지 않는 스튜디오' 상영회 후 관객과의 대화의 자리 <사진=TBS 김선환 기자>
1년 7개월여째 급여없이 회사를 지키고 있는 직원들과 TBS의 현실을 보여주는 영화 '꺼지지 않는 스튜디오'(부제: 마지막 불빛을 지키는 사람들) 상영회가 지난 30일 국회의원회관 1소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상영됐습니다. TBS 윤지우 PD가 제작한 이 영화는 고된 삶 속에서도 직원들이 이곳에 남아 있는 이유를 1시간여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상영회는 김혜지 TBS 아나운서의 사회로 더불어민주당 김현, 이정헌, 이주희, 박선원, 김영배, 고민정 의원과 조국혁신당 신장식, 이해민 의원 등 많은 정치권 인사와 언론노동조합본부·지회, 민언련, 취재진 등 각계 각층에서 대거 참석했습니다.지난 20일 취임한 지 석달만에 TBS 현장을 방문해 절박한 상황을 봤던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도 행사에 함께 했습니다.김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TBS가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 TBS가 마주한 길이 새로운 희망의 출발선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이에 앞서 행사를 공동주최한 김 현 의원은 인사말에서 "19개월동안 임금을 받지 않고 TBS를 지키고 있는 종사자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며 "오늘 다큐보면서 연대와 함께 나가겠다는 투쟁의지를 다시한번 고취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영화를 본 방송인 김미화 씨는 "꺼지지 않는 촛불같다는 느낌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희망을 품는 것은 많은 분들이 당신들이 서 있는 곳이 한 그루가 아니라 더불어숲이 됐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진 '관객과의 토크'에서는 TBS애청자 김만희 떡볶이집 사장님이 직원과 청취자들에게 떡볶이 후원을 해 온 사연을 전했고,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영화를 연출한 윤지우 PD는 "이것을 남기지 않으면 사라질 거 같아서 12월부터 촬영을 하기 시작했다"면서 "지금 160여명의 구성원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등떠밀어서 남은 사람은 한명도 없다. 다 우리가 선택해서 남아 있다. 갈데 없어서 남은 사람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끝내 TBS를 지켜내는 것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 순간을 기억해야 겠다는 것을 보여주고, 그게 계기가 됐던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이날 시사회에는 TBS 대표를 지낸 성경환, 정찬형, 이강택 전 대표도 함께 해 방송 정상화를 한목소리로 기원했습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제공 tbs3@naver.com copyrightⓒ tb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3년 만의 정권 교체…이재명 "모두의 대통령 되겠다"
6·3 대선, 소중한 한 표 어디로…자정쯤 당선인 윤곽
21대 대선 사전투표 29,30일…역대 최고 투표율 넘을까
대선 사전투표 시작…오전 12시 사전투표율 8.7% 역대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