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4-02 10:24
서울 시내 주유소 <사진=연합뉴스>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2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8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2% 올랐습니다. 석유류가 9.9% 뛰며 전체 물가를 0.39%p 끌어올렸습니다. 석유류 물가 상승률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경유(17.0%), 휘발유(8.0%) 등에서 상승 폭이 컸고, 등유도 10.5% 올랐습니다. 다만 석유 최고가격제가 상승세를 일부 억제했습니다. 농산물과 설탕·밀가루 가격 하락도 오름세를 누르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해 동월보다 0.6% 하락했고, 이 가운데 농산물이 5.6% 내리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0.25%p 낮췄습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2%, 4.4% 상승했습니다. 가공식품은 지난해 동월보다 1.6% 올랐지만, 상승폭은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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