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박주민 "전력 자급률 7% 불과한 서울, 에너지 전환 도시로 바꿀 것"

곽자연 기자

bodokwak@tbs.seoul.kr

2026-04-0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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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공약' 발표하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 <사진=박주민의원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후보는 서울을 에너지 소비도시에서 스스로 책임지는 에너지 전환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란 전쟁의 충격 속에서 에너지 위기가 반복되지 않으려면 전력 자급률이 7%대에 불과한 서울의 에너지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박 후보는 오늘(3일) 국회 '기후에너지공약'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의 에너지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한 5대 전환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박 후보는 기후변화에 강한 탄소중립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서울의 분산에너지 체계를 확립하고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탄소중립 목표를 공동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은 서울 마곡지구와 노원구를 서울형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해 전기 직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설비 5GW를 구축한다는 것입니다.

또 서울투자공사를 통해 인천시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 7GW 프로젝트에 지분을 투자하고 인천시·경기도와 함께 '수도권 광역도시권 기후·에너지 위원회'를 만들어 수도권 탄소중립 목표 공동 관리, 해상풍력·송전망·분산에너지 특구를 함께 설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외에 5대 전환 공약에는 5년째 시범에 머물고 있는 건물에너지 총량제 의무화 등 건물 탈탄소화, 2035년까지 전기·수소차 100만 대 보급과 각종 이동 수단을 통합한 "Seoul All Pass", 단계적 대중교통 무상화 등 무공해 모빌리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응하는 서울의 생활폐기물 20% 감축·재활용률 70% 목표, 자치구별 다회용기 사회적 기업 육성 등 자원순환 경제와 관련된 내용이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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