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수민 "오세훈 표 디자인, 구조적인 문제들로 안 살아"

보도본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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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0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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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 FM ''변상욱쇼''에 출연한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사진=TBS>
 
TBS라디오(FM 95.1) [TBS FM 변상욱쇼]
■ 방송일시 : 2026년 4월 8일 (수)
■ 진행 : 변상욱 기자
■ 출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

- 주택, 노후, 일자리 구조적 문제 해결하려고 출마 결심
- 보유세로 주택 문제 못 푼다… 매년 6~7만호 착공할 것
- 민주당 후보들 만만치 않아…박주민 상승세 눈에 띄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변상욱 기자 (이하 변상욱) :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게 뭘까라고 할 때 글쎄요. 가장 가치 있는 거는 기존의 방식에 대한 어떤 총체적인 점검이 이때 이루어져야 되고 새로운 해결책과 새로운 비전들이 국민들한테 후보들마다 다양하게 내놓으면서 다양하게 제시돼서 국민들이 '아 우리 마을이, 우리 지역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었군. 이런 게 필요하군. 아 이런 방법도 괜찮겠군. 이렇게 이해를 해야 세금도 좀 팍팍 내실 기분이 나고 할 텐데.
자 오늘은 서울시 얘깁니다. 6.3 지방선거 국민의 힘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서울시장 후보에 도전한 박수민 의원의 기세가 대단하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바쁘시지만 오늘 이 자리에 모시게 됐습니다. 박수민 의원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박수민 의원 (이하 박수민) : 반갑습니다.

◇변상욱 : 바쁘시긴 바쁘시죠?
◆박수민 : 예, 분주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변상욱 : 예 이게 어렵습니다. 하루 종일 뛰어다녀도 어차피 저쪽 후보 찍을 사람은 만나봤자 악수해 봤자 소용이 없고 어차피 나를 찍을 사람도 만나서 또 악수해 봤자 소용이 없고. 사람 하나 확보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더라고요. 취재 다녀 보니까 그렇습니다. 근데 이력이 상당히 뭐 다채로우면서도 무게감이 있었습니다.

◆박수민 : 감사합니다.

◇변상욱 : 본인을 소개해 달라고 하면 좀 쑥스러우실 것 같지만 일단 기획예산재정 이쪽에 근무를 하신 적이 있죠

◆박수민 : 예, 저는 예산 세제 다루는 경제 관료 하다가 이제 대통령실 거쳐서 한 20년 정도 관직 생활을 했던 것 같고요. 그런데 제 개인적인 문제, 가정의 문제, 또 어떤 관료의 한계 이런 이유로 제가 민간으로 나갔고 민간에서 이제 사업하고 생활하다가 이제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 생각을 했는데 뜻밖에 국민의힘 영입 제안을 받아서 정치까지 뛰어들게 됐습니다.

◇변상욱 : 알겠습니다.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대통령실 이건 관료로서의 머물렀던 곳이고 그다음에 한국개발연구원도 계셨던 거죠?

◆박수민 : 한국개발연구원 제가 휴직하고 그리로 갔고 그다음에 다시 유럽개발은행으로 갔고요.

◇변상욱 : 거기에도 가셨고 민간 역할은 기업을 하셨습니까?

◆박수민 : 예, 벤처 투자에서 시작해서 벤처 사업까지 했습니다.

◇변상욱 : 벤처 AI 이쪽까지 다 묶어가지고 뭔가 창업을 하셨던 거고

◆박수민 : 메디컬 AI 제가 하나 창업했죠.

◇변상욱 : 국민의힘에 이쪽 AI 벤처 쪽에도 해박한 분이 계시다니까 경험 있는 분이 계시다니까 든든합니다, 왠지.

◆박수민 : 열심히 하겠습니다.

◇변상욱 : 당마다 이런 분들이 이제 골고루 박혀 계셔야 되는 거죠. 제가 기세가 대단하다고 했는데 초선 의원이시잖아요. 초선 의원의 기세로는 뭐 이 정도면 엄청납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시기로 한 거고 어떻게 결심을 하신 거예요?

◆박수민 : 저는 정치에 뛰어든 이유가 지금 우리 삶에 구조적인 문제들이 있거든요. 개인의 노력만으로 다 극복이 안 되는 주택 문제, 노후의 문제, 일자리 문제가 있습니다. 저희가 산업화, 민주화 거쳐서 정보화, 세계화까지 나라 잘 발전했는데 막상 저희 삶의 안정이 덜 되는 거예요. 주택, 일자리, 노후 이런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구조적인 문제는 구조를 깨야 됩니다.

◇변상욱 : 구조를 깨야 된다.
◆박수민 : 이건 정치밖에 안 되는 거고 저 나름 이거에 대해서 좀 부채의식이랄까 소명 의식을 느꼈어요. 그래서 이것을 깨야 되는데 저는 서울시 버전으로, 서울에서 이 실증 사례를 보여줘서 전국으로 번져 나가면 저는 제가 정치에 들어온 목적을 달성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변상욱 : 어떻게 개발할 것이며, 거기에 돈을 어떻게 자원 배분을 할 것이며 나름대로 관료로서 또는 기업 경영이나 또는 기관 경영 경험이 있으시니까 가지고 계신 생각이 있을 건데 서울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바꿔야겠다라는 정리하신 게 있겠죠.

◆박수민 : 예 모든 일을 할 때 순서가 중요합니다. 지금 대한민국 모든 문제 중에 서울에서는 주택 문제가 꼬여 있어요. 주택이 충분히 공급이 안 되니까 경기도로 많은 분들이 나가셨단 말입니다. 근데 경기도에서 또 서울로 출퇴근까지 하다 보니까 출퇴근 시간이 더 길어졌어요. 그러니까 하루에 길에서 2,3시간 쉽게 보냅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족을 위한 시간 부족하고 출산으로 영향을 미쳐서 저출산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고요. 이렇게 출퇴근에 다 시간을 열정을 에너지를 쓰고 나니까 젊은 층들, 이 우리의 인재들이 AI 개발하고 해야 되는데 이거 굉장히 지장받고 있어요. 저는 이거는 제가 어디서 배운 게 아니라 제가 다 겪은 일이에요. 이거 구조를 앞에 주택 공급부터 풀어서 주거 안정하고 패닉 바잉 없애고 또 주거를 우리가 공급할 때 역세권으로 개발하고 그다음에 저는 서울의 구조적인 밑그림을 8개 도심으로 바꿔야 된다고 제시하고 있거든요. 8개 도심으로 되면 분산 출근을 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출퇴근 시간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고 출산 성장 동력까지 해결한다 하는 게 제 구조적 개혁의 밑그림입니다.

◇변상욱 : 그런 그림 속에서 도심을 좀 더 세분화한 다음에 각각 방향을 달리해서 출퇴근하도록. 근데 그러면 한강 택시 한강 버스 간단하게 생각하는 거랑은 완전히 이제 구조적으로 다르구나.

◆박수민 : 밑그림을 바꿔놓지 않고 거기에서 평면적으로 주택 문제 다루고 교통 문제 다루고 그러면 해결 안 됩니다. 이 구조적인 문제를 정면 도전해야 돼요.

◇변상욱 : 그러면 공급 문제는 역시 신축을 많이 해야 됩니까?

◆박수민 : 예. 1년에 6~7만 호가 안정적으로 착공되게 해야 됩니다. 착공이 저희가 지금 항상 주택 문제에 부딪힐 때 주택은 뭐 빵이 아니다. 갑자기 제공이 안 된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변상욱 : 그냥 그때마다 몇 십만 뭐 이렇게 하면서 소리만 치니까
◆박수민 : 소리만 치죠. 근데 거꾸로 저는 이렇게 말씀드려요. 4, 5년 전에서부터 저희가 이걸 착실히 했으면 지금 이런 문제없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1년에 6,7만 호가 안정적으로 착공이 되도록 이렇게 하면 안정됩니다.

◇변상욱 : 내 형편에 맞는 주택이 어딘가에 있고 이게 착착착 맞물려 돌아가면 좋은데 이 거래가 좀 활성화됐으면 좋겠는데 그건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박수민 : 거래 활성화도 지금 일단 물량이 늘어나지 않습니까? 그러면 이 주택을 꽉 잡고 있으려는 마음이 줄어들어요. 당연하지 않습니까? 안정적으로 물량이 늘어나니까

◇변상욱 : 계속 늘어난다면
◆박수민 : 예. 근데 안정적으로 물량이 늘어난다는 얘기가 없으니까 매물을 안 내놓으려고 그러는 거고, 그러니까 세금을 동원해서라도 매물을 내놓게 하겠다라는 무리한 방식들이 지금 생각이 되는 겁니다. 근본을 풀어야 됩니다.

◇변상욱 : 얘기하신 것들 중에 주택 바우처 제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겁니까?

◆박수민 : 저희가 신규 신축을 늘리고 거래를 활성화해도 소득이 부족하신 분들은 이 주택에 이제 접근하기가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이때 해법은 딱 2개밖에 없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을 제시하거나 아니면 주거비를 보조해 주는 거예요. 근데 그동안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강조는 높았어요. 근데 이것도 결국은 신축이거든요. 그러니까 잘 안 됐던 거예요.
생각만큼. 그러니까 시장에서 민간에서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를 충분히 공급하고 거기에 들어가게 소득이 부족하신 분들은 주거비를 보조하는 이 두 개를 병행해야 되고 그 주거비 보조가 제가 주택 바우처라고 설명하는 겁니다. 취약계층에 대해서.

◇변상욱 : 그런 것들이 딱 지자체가 단독으로 다 할 수 있는 건지 중앙 정부가 뭘 지원하거나 풀어줘야 될 것들이 있는 건지 문제가 복잡해지겠습니다마는 지금 정부가 하고 있는 부동산 정책을 평가하시면 어떻습니까?

◆박수민 : 지금 제가 신규 착공, 거래 활성화, 주택 바우처 그래서 신,거,주 3개를 얘기했는데요. 거래 활성화에 너무 집중하고 있어요. 근데 물량이 늘어야 됩니다. 공급 물량이 늘어야 제가 이걸 햇볕 정책이라고 설명하는데 자꾸 기존의 주택 물량들을 내놓게 하려고 압박을 하는데 공급을 확대하면, 신축이 확대되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변상욱 : 그래요. 근데 1인 가구가 막 늘어나고 다문화 사회로 가면서 작은 주택들은 더 많았어야 될 것 같은데 없어요. 20평형대가 별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다양한 주택들이 계속 신축으로 나왔으면 뭔가 거기서부터 실마리가 풀려갈 수 있겠다 이런 말씀이 되겠군요.

◆박수민 : 예 그래서 제가 역세권 고밀도 개발 같은 경우는 항상 말로만 되고 잘 안 됐었거든요. 역세권 같은 경우는 일조권 조금 희생하더라도 고밀도 개발을 할 만합니다. 거기는 출퇴근 위주고 하기 때문에. 그리고 저희가 한 두세 가지가 크게 바뀌었어요. 인구 구조 바뀌었지 않습니까 그렇죠 고령화되고 저출산 됐고. 1인 가구 늘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삶의 양태가 다릅니다. 그리고 예전하고 소득 수준이 달라요. 그러면 이 달라진 거에 맞춰서 의식주니까 주거의 형태가 달라져야 되는데 그거에 맞춰서 빨리 신축들이 공급이 돼야 되고 그게 안 되면 이렇게 지금 미스매치가 생기니까 특정 주택 위주로 선호도가 생기면서 집값이 거기만 다시 오르고 이런 문제가 생겨서 양극화되죠.

◇변상욱 : 아까 현 정부의 정책이 너무 거래 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다라고 하는데 어떻게든 거래를 갖다가 활성화시키려고 그러는지 갖고 있는 집들을 내놓으라고 하는 건지 모르지만 이제 세금 문제가 계속 얘기가 됩니다.
예를 들면 보유세. 당장 다들 지방선거 끝나면 보유세가 확 오르겠지라는 생각하고 보유세와 관련해서는 지금 서울시장을 생각하고 계신 거니까 국민의힘 쪽 나름대로 지지자들은 그래도 강남 강동 쪽에 많이 모여 계시니까 보유세가 이제 오른다 그러면 이제 국민의힘 지지자들로서는 또 반발도 있을 것이고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다

◆박수민 : 이거는 지지 정당의 문제가 아니고요. 보유세가 지금 우리의 이제 삶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제가 동의할게요. 해결 못합니다. 해결 못하고 그 보유세를 부담해야 되는 분들에게 부담만 늘어나요. 해결은 1년에 신규 착공 6, 7만 호가 서울에서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면 거기에 총력을 기울여서 그거가 되면 나머지 거래 활성화되고 주거 안정 갑니다. 그런 진짜 해법이 있는데 이 진짜 해법이 안 된 상태에서 하려니까 무리한 처방을 하는 거예요. 저는 이건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변상욱 : 아 알겠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셨는데 후보 개인의 능력도 중요하지만 당이 좀 팍팍 밀어줘야 되는데 당이 요새 좀 정신이 없어서 어떻습니까? 이 당 대표의 체제로 국민의힘이 선거를 치러야 되는데 당이 조금 좀 불안해 보일 때가 있습니까?

◆박수민 : 저 거꾸로 할게요. 거꾸로 후보가 나서서 저 당에 장동혁만 있는 것도 아니고 박수민도 있고 오세훈도 있고 윤희숙 이렇게 해서 보여주면서 저희 당이 바뀌어 간다. 저는 이렇게. 지금은 그렇게 해야 됩니다. 지금 선거 앞두고 브레이크 타임도 아니고 손님들 다 들어왔는데 일단 저희가 성실하게 서빙하고 또 저희 당을 바꿀 시간은 또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후보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민들 입장에서 국민들 입장에서도 서울시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박수민이 나왔잖아요. 그럼 그걸 먼저 대화를 좀 해 주시고 우리 당의 문제는 또 고쳐 갑니다. 그래서 이게 순서를 그렇게 좀 잡자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변상욱 : 국가적으로도 중앙 집중의 문제인데 이 당도 그러면 안 될 것이고. 뭔가 비전을 가지고 나온 사람들이 많으면 그 사람들한테 집중해서 그 사람들을 살려내고 거기에서 당도 새로 바뀌고

◆박수민 : 예 일단 저희 국민의힘은 박수민 공천했고 그러니까 경선에서 지금 오세훈 박수민 윤희숙 나왔단 말입니다. 다 했다고 봐요. 여기서 후보들이 어떻게 서울 시민들의 삶의 변화를 진짜 가져올 수 있는지를 경력과 비전으로 설명을 해내고 선택을 받고 그걸 지켜가야 됩니다. 저는 그게 더 우선인 것 같고, 당의 노선을 바꾸고 하는 부분은 저희가 반드시 해야 되는데 지금 그런 부분은 선거 이후에 하는 게. 제가 바늘 허리에 실 묶어서 못한다 그래서 순서가 있거든요. 그렇게 양해 구하겠습니다.

◇변상욱 : 당의 노선을 갖다가 다시 점검하고 바꾸는 문제 장동혁 대표는 아예 지선 이후에 당명 개정까지 얘기하던데 그렇게까지도 필요합니까?

◆박수민 : 예 저는 근원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요. 저희가 지난번 조기 대선에서 패배한 이후에 그 길을 잘 걸어왔어야 되는데 정말 턱없이 부족하고 그래서 이제 미뤄진 숙제가 됐는데 일단은 제가 볼 때는 이 정당이라는 게 공직 후보자를 내서 그 공직 후보자를 통해서 국민 생활의 변화와 나라의 발전을 가져오는 게 기본이거든요. 지금은 공직 후보자를 내는 시점이 된 겁니다. 그래서 그 후보자들을 저희 서울 같은 경우는 오세훈 박수민 윤희숙 3명 나왔으니까 이 3명이 치열하게 서울시민의 삶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의 해법을 제시하고 그거에 대해서 선택을 받고, 걸어가고. 그다음에 또 저희 당이 이제 다 극복해내지 못한 당 쇄신의 문제는 또 이어집니다.

◇변상욱 : 예 알겠습니다. 기획재정이나 재정경제 쪽이나 그다음에 개발연구원에도 계셨으니까 이 얘기는 한번 좀 여쭤보고 싶습니다. 서울시, 서울시장 이렇게 생각하면 수도권 집중은 늘 고민거리인데 서울을 좀 풀어줄 수 있는 서울시장이 나올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 서울 집중을 어떻게든 국가적으로는 막아야 되는데 서울시장은 서울을 더 발전시키고 싶고. 그러면 서울로 사람들 또 더 몰리는 거 아닌가 중앙 집중에 대해서 수도권 집중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박수민 : 서울도 대한민국의 서울 아니겠습니까? 대한민국이 잘 돼야 서울이 잘 되는 거지 서울 말 잘 되는 저는 그런 건 아니고. 근데 외환위기 이후로 물론 1950년대서부터도 볼 수 있지만 서울에 집중화되는 저희가 산업 구조를 발전시켜 나갔어요. IT라든지 그래서 이제 경소단박(輕小短薄)이라고 하죠. 작은 반도체. 그러니까 이제 경기도가 지금 산업단지화 돼 있습니다. 예전에 산업단지 하면은 부울경 생각했었는데 지금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단지는 경기도입니다. 반도체가 거기서 다 나오고. 수도권이 이제 핵심 산업단지화 된 건데 저는 이것도 정점에 이르렀다고 봐요. 이제 다시 국토 공간을 좀 넓게 쓰는 시대로 가야 될 거고 갈 겁니다. 그래서 그런 거를 위해서 지금 분산 에너지법이라든지 발전원 근처에 전기 값을 더 싸게 한다 이런 것도 되고 있고. 저희가 이제 지역 소멸에 대해서 농업에서 공업의 시대로, 공업에서 정보화의 시대로 오면서 인구 구성이 달라진 인구 분포가 달라진 거예요. 이제 정보화의 시대에서 AI 로봇 시대로 가고 있거든요. 이제 저는 그 시대에서는 수도권은 이제 충분히 컸고 지방이 다시 클 수 있는 시대다라는 확고한 비전을 갖고 있고요. 제가 그런데 서울시장에 나섰기 때문에 뭐 남의 지역까지 지금 훈수하기에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변상욱 : 그러면 지금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 오세훈 시장의 서울시정에 대해서 이거는 좀 바꿨으면 좋겠다. 이거는 뭐 괜찮은 것 같다. 한번 쭉 밀고 나갔으면 좋겠다 이런 것들이 있습니까?

◆박수민 : 구조와 디자인이라는 키워드로 설명드리고 싶은데요. 주택 문제 해결해서 출퇴근 시간 줄이고 이게 출산과 성장 동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저는 이 구조적 밑그림에 집중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구조를 바꾸지 않고 서울의 디자인이나 행정을 잘 안정감 있게 해서 변화를 가져오겠다 했던 게 저는 오세훈 시장님과 저를 대비하는 제 버전의 평가예요.

◇변상욱 : 워낙 랜드마크 같은 거에 신경을 많이 쓰시니까.

◆박수민 : 예 그러니까 근데 그것도 필요해요. 근데 구조가 잘 돼 있을 때는 그게 통하죠. 디자인적인 걸로 해서 행태 변화를 가져오고 더 좋게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지금 구조에 문제가 생겼거든요. 저는 구조를 정면 도전하겠다는 거고 이거 혁파할 거예요. 그래서 저는 조금 본질적인 문제로 더 깊이 들어간다.
그래서 서울을 지금 1도심, 3도심에서 8도심 시대로 바꿔가겠다 밑그림을. 저는 이제 그런 구조적인 접근을 좀 강조하고요. 그래서 시장님의 여러 가지 다양한 서울을 디자인하신다 하는 그게 이제 구조 때문에 안 살아났다고 봐요. 저는 그래서 구조에 더 집중하고. 그래서 디자인적인 그런 거는 나쁜 건 아니에요. 이어갈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고 근데 구조적인 문제가 혁파되지 않으면 살아나기 어렵다 저는 이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변상욱 : 알겠습니다. 경선을 앞두고 계시기 때문에 그래도 선거 후보인데 이건 또 안 물어볼 수 없죠. 저, 오세훈 윤희숙 두 후보님에 비해서 나는 이런 게 진짜 강점입니다. 자랑할 시간을 드릴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박수민 : 저는 목표에 몰입하면 반드시 결과 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제가 어떤 일에 도전할 때 나설 때 이 목표가 내가 몰입 가능하고 해낼 수 있는지 정말 숙고하거든요. 저는 정치에 들어온 게 삶의 구조적 문제 주택, 노후, 일자리 깨겠다고 들어온 사람이에요. 이거를 제가 지금 시점에서 할 수 있는 거는 서울시장 돼서 하든지 아니면 우리 당의 노선을 이거로 바꿔내든지 두 개밖에 없습니다. 저는 서울시장이라는 경선 기회가 저에게 찾아왔기 때문에 과감히 도전한 거고요. 몰입도와 결과에서 저를 보셔야 될 겁니다.

◇변상욱 : 예 알겠습니다. 일단 목표를 세워 놓고 제시를 했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입니다라고 얘기하셨는데 하긴 그러고 보니까 필리버스터를 할 때 몇 시간 하셨죠?

◆박수민 : 제가 15시간 한 번 하고, 17시간 한 번 했습니다.

◇변상욱 : 끈기와 인내력은 증명이 되셨습니다. 일단 15시간, 17시간을 서서 논을 계속하셨으니까. 그때 준비는 어떻게 하셨어요?

◆박수민 : 그때 제가 우리 삶의 구조적인 문제를 깨는데 우리 자본주의와 민주주의 방식으로 해야 되거든요. 그렇지 않습니까? 주택 문제 일자리 문제 노후의 문제 자유시장 경제와 자유민주주의에서 이거를 해결해야 돼요. 이거를 넘어서 해결하면 지속 가능성이 없습니다. 될 듯하지만 안 돼요. 그러면 이것은 시장 경제와 민주주의에 대한 토론을 해야 되거든요. 제가 그래서 그때 처음에는 소비 쿠폰의 문제에서 부터 출발해서 그다음 두 번째 17시간 할 때는 정부 조직법이었거든요. 정부 조직법, 대한민국 자유시장 경제와 민주주의 속에서 우리가 이 문제를 어떻게 봐야 된다 그래서 우리 삶의 문제에 어떻게 처방을 해야 된다. 저는 이 토론을 드린 건데 솔직히 말해서 되게 힘들긴 했는데 육체적으로, 저는 국회에 이 문제를 해결하러 와서 마이크를 잡았기 때문에 15시간, 17시간 얘기하는 거 저는 사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했습니다.

◇변상욱 : 오 예 알겠습니다. 오는 10일이 2차 토론이죠. 기대됩니다. 또 어떤 토론회가 될지. 18일이면 최종 후보가 이제 확정이 되는 거고. 그러면 민주당에서 누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원오 박주민 전현희 지금 세 분이 올라가 있는데 누가 제일 그래도 상대하기가 한번 해볼 만하겠다. 나의 강점이 더 돋보이겠다라고 하는 후보가 있습니다.

◆박수민 : 그거는 세 분 다 되게 한 칼 있으신 분. 그래서 만만치 않은데 최근에 제가 볼 때는 왠지 박주민 의원님이 좀 부상하고 계신 그런 느낌이 들어서 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변상욱 : 정원오 후보의 상승 열기가 일단 약간 주춤한 느낌. 또 박주민 의원이 다시 상승을 한다 알겠습니다. 아마 모든 분들이 멋진 정책들을 쫙 펼쳐 놓으면서 좀 시민들이 안개를 확 넓히고 이것을 이렇게 가져간다 그렇게 해 갖고 지방자치가 계속 발전해 나가면 좋은데 기대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또 피할 수 없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이제 서울시장 경선에 뛰어듭니다마는 늘 걸리는 문제가 TBS입니다. 여기를 갖다가 어떻게 하실 겁니까라고 했는데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질문을 드릴 수밖에 없는데 TBS 문제는 어떻게 생각해 보셨습니까?

◆박수민 : TBS 문제는 참 아픈 문제죠. 우리 모두의 아픈 숙제인데 일단은 아직도 저희가 TBS 문제로 겪고 있는 아픔을 대중적으로 더 알려야 된다고 생각해요. 저는 우선. 이게 왜 그랬냐 어떤 정치적 편향성 속에서 큰 문제가 생겼던 거 아닙니까? 정치적 중립은 확보하면서 이게 어떤 방송으로 갈 거냐, 이 시대에 맞는 이 소중한 95.1이 어떻게 가야 될 거냐 하는 저는 공론의 공감과 논의가 좀 진행되는 게 순서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 저도 좀 기대하고 있는데 조금 더 해야 될 것 같아요.

◇변상욱 : 예 알겠습니다. 고민 좀 많이 해 주십시오. 사실 서울 시민의 방송으로 재단을 바꿔 가지고 정식 출범했는데 이런 K 한류의 거대한 물결이 넘실될 때 거기에 배를 띄워 가지고 메가시티 서울을 뭔가 글로벌하게 이끌 줄 알았는데, 거기에 있는 언론사를 공영방송사를 이렇게 일단 입을 닫게 해서 할 일이 많은데 입을 열지도 못하고 있는 게 좀 답답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뭔가 좀 판타지를 가지고 정말 서울을 감독하고 서울을 감시하는 언론사는 또 필요한데, 중앙 언론사는 잔뜩 있지만 서울 언론사는 사실 없습니다.

◆박수민 : 맞습니다.

◇변상욱 : 그런 것도 감안을 좀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선전하시는 모습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이렇게 나와주셔서

◆박수민 : 감사합니다.

◇변상욱 : 예 고맙습니다. 국민의힘 박수민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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