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조주연 기자
piseek@tbs.seoul.kr
2026-04-29 14:37
기자회견 진행하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AFP/연합>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장기적인 해상 봉쇄를 준비하라고 보좌진에게 지시했습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으로 28일 당국자들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최근 회의에서 이란 항구를 드나드는 선박을 차단해 이란의 경제와 석유 수출을 계속 압박하는 방안을 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이란의 핵 포기를 받아내기 위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폭격을 재개하거나 분쟁에서 손을 떼는 것이 봉쇄 유지보다 더 위험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봉쇄 지속은 이미 급등한 에너지 가격을 더욱 상승시키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떨어뜨려 오는 11월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에 악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로서 이란이 최소 20년 동안 핵농축을 중단하고 관련 제한 조치를 수용해야 한다는 요구를 철회할 의사가 없습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란 항구에 대한 성공적인 봉쇄 덕분에 미국은 이란의 핵무기 획득을 막기 위한 협상에서 최대의 지렛대를 확보했다"며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합의만을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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