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윤하정
tbs3@naver.com
2014-02-25 16:00
【 앵커멘트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주에는 전쟁과 분단을 소재로 한 걸작들을 각각 무대와 스크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개인의 고통과 아픔에 초점을 맞춘 휴먼드라마입니다. 윤하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창작 뮤지컬 <공동경비구역 JSA>가 모레(27일)부터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됩니다. 박상연 작가의 소설 'DMZ'가 원작인 이 작품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담아냈습니다. 가수면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열 씨가 중립국 수사관 베르사미 역을 맡았습니다.INT. 제 아버지도 피난민이시거든요. 우리가 앉아 있는 곳에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는 곳이잖아요. 그런데 우리의 관심에서 멀어진 건 사실이에요. 그건 전적으로 우리 세대의 책임이고. 공연을 보신 분들이라도 이게 공상 속에 있는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작은 단초를 만들어보고 싶어요.지난해 프리뷰 공연에서는 4명의 남북한 군인들의 형제애를 다룬 소설적인 배경과 영화의 휴머니즘, 뮤지컬 특유의 감성이 잘 버무려졌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의 비극 속에 엇갈리는 다섯 친구의 운명을 그린 독일 영화 <포화속의 우정>도 모레(27일) 개봉합니다. 제작기간 7년, 300억 원의 제작비와 2천여 명의 엑스트라가 동원된 <포화속의 우정>은 전쟁의 소용돌이에 자신과 도덕적인 관념마저 잃어가는 주인공들의 참혹한 현실을 담았습니다. 특히 이 영화는 독일이 자기 비판적인 시각으로 그려낸 세계대전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tbs 뉴스, 윤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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